밀라노 중앙역 <-> 피렌체 산타마리아 노벨라역(SMN) 


이탈리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피렌체 여행기를 포스팅 해보려고합니다. 보통 이탈리아 여행에서 최소 하루에서 많게는 3-4일까지도 피렌체를 보시는 분들이 많다고 알고 있는데요. 저는 아쉽게도 피렌체에 하루만 머물렀지만 그래도 알차게 보낸만큼 여행 과정을 포스팅 해보려고 합니다. 


우선 저는 밀라노에서 비행기 In-out을 하여서 밀라노 중앙역에서 피렌체 SMN역으로 이탈리아 기차인 ITALO를 타고 이동을 하였어요. 밀라노에 처음 도착했을 때는 한밤중이라 밀라노 중앙역의 외관을 제대로 보지 못했는데 유럽의 역 중 아름다운 역으로 손 꼽히는 밀라노 중앙역 답게 건물 내외부가 멋지더라구요. 밀라노 중앙역은 영화와 소설 '냉정과 열정사이' 에서 아오이와 준세이가 재회한 곳으로도 유명하죠.  


밀라노 중앙역




저도 사실 유럽에서 기차를 처음 타봐서 많이 걱정을 하였는데요. 미리 홈페이지에서 인쇄해 온 ITALO의 e-티켓을 직원에게 보여주면 이렇게 기차를 기다리는 곳으로 입장할 수 있답니다. 또 기차번호 행선지 목적지, 시간을 통해 기차가 몇 번에서 출발하는지를 쉽게 알 수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기차 타는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이런식으로 가죽 시트로 되어있는데, 정말 편하고 불편한점 전혀 없었어요. ㅎㅎ 이탈로에서 가장 저렴한 좌석이었던걸로 기억해요. 



이렇게 중간에 커피도 줍니다. 커피 맛은 굉장히 진했던 것 같아요 


산타마리아 노벨라 성당






피렌체에 도착하여 저는 가장먼저 숙소에 짐을 맡기고, 본격적을 일정을 시작하였어요~ 가장 먼저 간 곳은 산타마리아 노벨라 성당이었답니다. 산타마리아 노벨라 성당은 피렌체 SMN역 바로 인근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성당은 14세기에 건축된 성당으로 건물 전체 외벽을 돌로 둘러싸서 웅장해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앞쪽에는 이렇게 앉아있을만한 곳도 있고, 정원처럼 잘 꾸며놓아서 한가롭게 시간을 보내기 좋게되어있었어요. 하지만 제가 갔을 때는 너무 더워서 사진만 찍고 바로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산타마리아 델 피오레 성당



다음으로는 피렌체에서 가장 유명하다고 알려져 있는 산타마리아 델 피오레 성당(피렌체 두오모) 에 갔습니다. 이 성당 앞에 사람이 거의 제일 많았던것 같아요 ㅎㅎ 아무래도 유명해서 기념사진 찍으려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더라구요. 저도 기념사진 한 번 찍고 바로 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산조반니 세례당, 조토의 종탑, 산타마리아 델 피올레 성당, 쿠폴라가 모두 보이게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저렴한 피렌체 식당 '지오지지'



저는 지오지지 라고 하는 식당에서 밥을 먹었어요. 저렇게 소고기 롤 같은 것을 먹었는데, 저 소고기 안에는 죽순 비슷한 것이 말려져 있었어요. 그냥 Beef가 들어간 음식을 아무거나 시켰는데 정확히 무슨 음식이었는지 기억이 잘 안나네요.. 피렌체에 사람이 상당히 많아서 혼자서 고급스러운 레스토랑을 가는게 조금 부담스러운데, 이곳은 일단 저렴하고 부담스럽지 않은 분위기라 그래도 괜찮았어요. 저 음식이 만원이 안됐어요. 하지만 그래서 그런지 사람은 거의 꽉차있었어요. 저도 4인 테이블에 모르는 사람이랑 같이 앉아서 뻘쭘하게 먹은 기억이 있네요..ㅎㅎ



Lindt 초콜릿 전문점




밥을 먹고 두오모로 다시 가던 도중 Lindt 초콜릿에 방문을 하였어요. 이곳은 일정에 포함되지 않고 즉흥적으로 들어갔던 곳인데 안에서 젤라또를 팔고 있더라구요. 초콜릿 전문점이지만 이렇게 3가지 맛의 컵 젤라또를 사먹었습니다. 맛은 정말 맛있어요. 여기 젤라또 강추합니다 ㅎㅎ



쿠폴라 


다음으로는 쿠폴라에 올라보기로 했어요. 두오모 통합입장권을 구입하면, 쿠폴라, 조토의 종탑을 마음대로 골라서 오를 수 있는데 (체력만 된다면 둘 다 오르는 것도 가능) 저는 쿠폴라를 선택하였습니다~ 쿠폴라가 조토의 종탑보다 높아서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고 사진찍기도 편하다고 해요. 두오모 통합입장권은 티켓을 파는 자동판매기가 있는 건물에 들어가셔서 티켓을 사시면 돼요. 티켓을 사실 때, 예약 시간을 지정해야하는데 원하는 예약시간을 지정하고, 그 시간에 두오모 입장하는 곳 앞에 서 있다가 시간이 되면 직원이 티켓을 확인하고 입장시켜줍니다. 







쿠폴라는 산타마리아 델 피에로 성당의 '지붕' 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쿠폴라는 1400년대에 브루넬레스키에 의해 건축이 되었고 기술적으로도 유명한 돔인데 1400년 당시에는 이렇게 큰 돔을 만드는 것이 쉽지 않았다고 해요. 브루넬레스키는 쿠폴라를 만들기 위해 외벽과 내벽을 분리하였고, 이 사이에 있는 계단을 통해 쿠폴라 꼭대기로 오를 수 있답니다.



이렇게 좁은 계단을 계속해서 올라가면 정상에 오를 수 있습니다. 위로 가면 갈수록 경사가 점점 급격하게 오르는 것 같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쿠폴라가 너무 높아서 오르는걸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렇게 엄청 힘들진 않아요. 성인 남녀라면 누구나 다 갈 수 있을 정도입니다. (그렇다고 안힘들진 않아요.)



마침내 이렇게 생긴 입구를 통해 쿠폴라의 정상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올라가자마자 딱 '정말 올라오길 잘했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피렌체에 오시면 반드시 올라가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푸른 하늘, 산, 주황 빛깔 건물들이 조화를 어우러져 장관을 만들고 있었어요. 피렌체의 색깔은 바로 '주황색' 이죠. 아래를 내려다보면 온통 주황빛의 향연이었어요.



그리고 이렇게 조토의 종탑이 내려보인답니다. 사람도 정말 작게 보이죠 ㅎㅎ


피렌체 첫 번째 여행기는 여기서 마무리하고 나머지는 2편에서 포스팅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