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Logs/Trip (18)


올해 여름, 기회가 되어 이탈리아를 여행하게 되었는데요. 기억에 남았던 로마 야경 투어를 포스팅 해보려고 합니다. ㅎㅎ


저는 저녁 식사 후, 로마의 야경을 보러 돌아다녔는데요. 우선 저녁 식사 메뉴는 바티칸 근처에 있는 l insalata ricca에서 스파게티를 먹었습니다. 토마토 소스가 있을 줄 알았는데 그냥 면에다가 소금으로 간을 한거같은 스파게티가 나왔어요. 이탈리아에서 따로 토마토라는 단어가 붙여져있지 않으면 이렇게 나오는거 같아요. 스파게티는 조금 짰지만 먹을만 했고 조개랑 홍합이 정말 맛있었어요. 다만 이 음식점은 비교적 한국에 많이 알려져 있는 음식점이라 한국 사람이 많습니다.



저녁을 먹은 후, 숙소에서 잠시 쉰 후에 본격적으로 로마 시내를 돌아다녔어요. 이 분수는 숙소 근처에 있는 작은 분수인데 이름은 잘모르겠네요 ㅎㅎ




스페인 광장으로 가는길입니다. 점점 하늘이 주황색으로 물들어 가고 있는게 보입니다.





스페인 광장


해질무렼 스페인 광장의 모습입니다. 스페인광장은 크게 볼 거리는 없는 광장인데 공연 음악소리와 이국적인 풍경, 주황빛 하늘이 어우러져 광장 가운데 서 있기만 해도 기분이 좋고 설레였어요. 스페인 광장은 각국의 로마에서 외국인들의 장소라고 할만큼 각국의 여행객들이 모여있는 장소라고 해요. 이곳에서는 정말 수많은 사람들이 뿜어내는 그 활기참과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어요.



광장 밑으로 내려가면 이런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주변에 여러 상가들이 위치해 있어요.



다음으로 갈 장소인 트레비 분수로 가는 길이에요. 로마 시내엔 이렇게 곳곳에 골목길들이 많은데 밤이 되면 될 수록 길거리의 모습은 정말 멋집니다.




트레비 분수


다음으로 간 장소는 트레비 분수였습니다. 로마에서 매우 유명한 장소들 중 하나로, 여행자들이 로마에 가면 꼭 가보는 장소중 한 곳이죠. 동전을 한 번 던지면 로마에 다시 올 수 있고, 두 번 던지면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올 수 있다는 전설이 있지만 저는 던지지 않았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분수 가까이 가는것조차 힘들었어요..ㅋㅋ 수많은 사람들이 트레비 분수에 동전을 던져 이곳에서 건진 동전으로 연 수익만 10억이 넘는다고 합니다. 




판테온


다음으로 간 곳은 판테온이었어요. 로마에서 간 곳중 가장 좋았던 곳을 꼽으라면 저는 판테온을 뽑을 것 같아요. 판테온은 단연 로마에서 본 것들 중에 가장 멋졌어요. 트레비 분수는 1700년대에 지어져 지어진지 300년이 지났지만, 이 판테온은 100년대에 재건되어 무려 2000년이 다 되어가는 건물입니다. 그런 건물이 현대 건물들과 함께 도심에 우뚝 서있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그리고 실제로 가보면 정말 웅장하고 힘이 느껴집니다. 또 긴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판테온의 외벽을 보니 세월의 무게 앞에 스스로가 작아진것처럼 느껴지고 또 겸손해지게 되더라구요..


세계적인 관광지 답게 주변에 사람들은 엄청 많았고 길거리 공연을 하고있는 사람도 많았어요. 최근 유행하는 팝송들을 연주했는데 정말 기억에 남을 거 같아요. 판테온은 신전의 용도로 지어졌는데 기독교가 성황일 당시에는 성당으로 이용되면서 탄압을 피해간 역사가 있다고 해요. 





기둥의 디테일에서 놀라고 색 바랜 돌덩이들을 보며 세월의 흔적을 느꼈습니다.



판테온 근처 Pizzeria 리조또


판테온이 너무 마음에 들었기에 그 기운을 느끼고 싶어서 판테온 바로 옆에있는 식당에서 식사를 하였습니다. 고급스러운 식당은 아니고 pizzeria라고 써있는 저렴한 편의 식당이었습니다. 며칠동안 이탈리아 음식만 먹으니 쌀이 너무 먹고 싶어서 리조또를 시켰어요. 9유로 정도 됐던거 같은데 맛있었습니다. 한국에서 먹어본 토마토 소스의 리조또랑 비슷한 맛이었는데 개인적으로 해산물이 한국 보다 맛있었어요.



나보나 광장


마지막으로 간 곳은 나보나 광장이었습니다. 나보나 광장에 도착했을 때는 거의 자정에 가까운 시간이어서, 이제 해가 완전히 져서 밤하늘에 달만이 하늘을 밝게 비추고 있었어요. 나보나 광장은 로마시대에 경기장이 있던 곳으로 이전에 계단이 있던 곳이 지금은 건물로 채워져 있다고 해요. 자정에 가까운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정말 많았어요. 로마는 늦은 시간까지 관광객들이 정말 많아서 밤늦게 혼자 돌아다니더라도 그렇게 위험하지 않다고 느꼈어요.  





이상 로마 시내 야경투어 포스팅이었습니다~



  • 필리핀 밤문화 2018.11.23 17:12

    사진을 너무 잘 찍으셔서
    무슨 영화 캡쳐한 줄 알았어요.
    제가 똥손인데 이렇게 사진 찍을 수 있을까요?
    로마는 배경이 좋긴 하지만 ㅠㅠ

    • Deepplay 2018.11.25 04:27 신고

      하하 감사합니다.
      음 막 찍었는데.. 말씀하신대로 배경이 좋아서 그런것 같습니다.ㅎㅎ

제주도 공항 근처 호텔 리젠트 마린 더 블루


안녕하세요~ 제주도 여행시 묵었던 호텔을 소개합니다! 호텔 리젠트 마린 더 블루라는 호텔인데요.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고 괜찮았어서 이렇게 후기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우선, 호텔 리젠트 마린 더 블루의 외관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제가 묵었던 방은 가장 스탠다드 방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더러웠던 곳은 없었고 침구류, 쇼파 등도 굉장히 깔끔했습니다. 입구에서 슬리퍼를 신고 들어가게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맨발로 다녀도 상관 없을 정도로 깨끗했어요.


화장실도 깔끔합니다. 2박 이상하시면 매일 침구류 정리, 수건을 새로 갈아줍니다.



또 좋은 점은 호텔 아래에 편의점이 위치하고 있어 이렇게 밤에 간단한 맥주 한잔을 마실 수 있습니다. 여행 끝나고 밤에 돌아와 맥주한잔하는게 또 여행의 묘미죠 ㅎㅎ



조식은 19000원대였던것 같은데 만족했습니다. 저는 밤에 너무 많이 먹어서 조식을 별로 못먹어서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특히, 조식에서는 빵류가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크루아상 등의 여러가지 빵들이 있는데 갓 만든 빵처럼 정말 맛있었습니다! 강추합니다 ㅎㅎ 그리고 조식은 빨리 드시는걸 추천합니다. 마감시간 다돼서 가니까 시간 끝났다고 중간에 내보내더라구요. 밥 다 못먹었는데 내쫒기고 싶지 않으시면 일찍가는걸 추천드립니다~!




이 곳은 호텔 근처에 있는 "탑동 공원" 입니다. 해변에 자전거, 인라인 스케이트 등을 탈 수 있도록 넓은 광장이 있습니다. 조식을 먹고 나와서 이곳을 잠깐 거닐어보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 




마지막 날의 여행지로 선택한 곳은 바로 다자이후에 위치한 "다자이후 텐만구" 이다. 다자이후 텐만구는 일본 옛 문인인 스가와라노 미치자네를 학문의 신으로 모시는 사원이다. 텐만구라는 것이 바로 스가와라노 미치자네를 신으로 모시는 신전이며, 이 중 가장 유명한 곳이 다자이후 텐만구이다. 다자이후는 하카타역에서 지하철을 통해 이동할 수 있었다. 다만 중간에 환승을 해야되는데, 다른 노선 역을 가기 위해 조금 걸어야만 했다.


하카타역에서 다자이후로




다른 노선으로 환승하기 위해 걸어가야 하는 길이다. 이곳도 마찬가지로 한적한 시골 느낌이다. 후쿠오카를 제외한 다른 지역은 대부분 시골 느낌이 난다. 이런 시골길을 걸으면 도쿄 같은 대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조금 걷다보면 환승역인 니시테츠 후스카이치 역에 도착할 수 있다. 니시테츠 후스카역에서 전철을 환승하고 몇 정거장만 더 가면 다자이후 역에 도착할 수 있다.


학문의 신을 모시는 사원 다자이후 텐만구


다자이후 역은 하카타역과 비교하면 정말 소박하다. 하카타역 같이 큰 역도 좋지만 이렇게 작은 역에 가면 왠지 시골집에 온 것 같은 푸근한 느낌이 든다. 이제 역에서 조금 걸으면 다자이후 텐만구에 도착할 수 있다. 다자이후 텐만구에 가는길은 지루하지 않다. 가는 길에 다양한 볼거리들이 있기 때문이다. 길의 양 옆으로는 여러가지 상점들이 많았고, 여러가지 기념품과 먹을 것들을 팔고 있었다. 






다자이후 텐만구에 가는길에 있는 애니메이션 굿즈 판매점이다. 조금 비싼 느낌이 들긴했지만 이쁜 인형들과 기념품들이 많다.




다자이후에 가는길에 있는 스타벅스 특이한 디자인으로 나름 유명하다고 한다.



관광객인 나의 입장에서 다자이 후 텐만구는 신사라기보다는 하나의 관광지이자 산책코스이다. 학문의 신을 모시는 곳이지만 학문 관련해서 기도를 하러 간 것은 아니였고 단지 일본 신사의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었다. 다자이후 텐만구는 구시다 신사 같은 후쿠오카의 작은 신사들 보다 훨씬 규모가 큰 신전이다. 작은 규모의 신사를 상상하고 갔다가 생각보다 넓은 크기에 놀랄 수도 있다. 다자이후 텐만구에 간다면 이동하기 편한 신발을 신고 느긋하게 산책을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걸으며 신사들을 보면서 옛 일본 신사의 정취를 느껴보면 좋을 것이다. 








다자이후 텐만구에는 사람이 정말 많다. 내가 방문한 요일은 평일이었는데도 사람이 꽤 많았다. 어제 방문했던 구마모토성의 한적한 분위기와는 또 다른 분위기였다. 북적이는 사람들을 보니 관광지에 와 있다는 기분이 들었다. 날씨도 정말 화창에서 산책하기 좋은 날씨였다.  





돌아다니다가 저런 찹쌀떡 같은것을 파는 곳이 있어서 사먹어 보았다. 가격은 매우 싼편이었는데 맛있었다.



후쿠오카의 번화가 텐진, 효탄스시




다자이후 텐만구에서 다시 하카타로 돌아온 후, 방문한 곳은 바로 텐진의 효탄스시이다. 텐진은 후쿠오카에서 번화한 곳인데, 도심 구경도 할겸 텐진에 있는 효탄 스시를 방문하기로 했다. 웨이팅이 있었고 의자에 앉아서 20여분을 기다리니 자리를 안내 받을 수 있었다. 한국에도 많이 알려진 음식점이라 한국인이 많을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외국인은 많이 없었다. 음식점 내부에 사람이 꽉 차있었고, 옹기종기 모여서 먹는 분위기라 사진은 아쉽게 못 찍었다.. 아쉬운대로 다 먹고나서의 사진을 찍었다. 스시는 무난한 맛이었다. 가격대비로 보면 괜찮았던 것 같다. 일본 사람들은 직원한테 스시 이름을 말하고 바로바로 내어서 먹는 경우가 많았는데, 나는 그냥 회전 레일에 있는 것만 먹었다. 시켜서 바로 먹었으면 더 신선했을텐데 그 점이 조금 아쉬웠다. 




텐진의 거리는 번화가 같은 느낌이었다. 여러 비싼 상점들이 많았고, 크고 세련된 백화점들이 들어서 있었다. 전반적으로 서울 번화가의 분위기와 비슷했다. 백화점들이 많아서 쇼핑이 목적이라면 텐진에 방문하여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도심에서 맛있는 식사를 하고 카페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는 것도 나름의 여행의 방식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귀국 & 짧은 후기


이렇게 후쿠오카에서의 모든 일정이 끝나고 오후 비행기로 한국으로 돌아갔다. 2박 3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많은 것을 보고 느낀 날들이었다. 후쿠오카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여행지인 것 같다. 나는 하카타를 기점으로 쿠마모토와 다자이후를 둘러보았는데 이외에도 유후인 등의 기타 큐슈지역을 방문하면 좋은 여행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후쿠오카 여행의 매력은 도심과 시골을 오가며 일본의 다양한 매력을 한 번의 여행에서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한적한 쿠마모토의 분위기와 어울리는 스이젠지 공원


점심으로 쿠마모토 맛집 카츠레이테이에서 돈까스를 먹고 쿠마모토 성을 방문한 후에 곧이어 방문한 곳은 바로 스이젠지 공원이다.



스이젠지 공원 트램 정거장의 모습. 스이젠지 공원도 마찬가지로 쿠마모토 역에서 트램을 통해 이동할 수 있다. 스이젠지공원은 1600년대 당시 쿠마모토의 영주였던 사람이 만든 정원으로 공원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다. 공원의 중앙에는 큰 호수가 있었고, 물이 맑아 오리, 물고기 등의 다양한 생물들이 많았다. 굉장히 잘 관리되고 있는 공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도 그럴게 스이젠지 공원은 입장할 때 입장료를 받는다. 이 입장료를 공원을 유지보수하는데 사용한다고 한다. 스이젠지 공원은 시간이 지나 옛것을 허물고 현대식으로 바꾼 것이 아닌 옛것 그대로의 모습을 최대한 보존하고 있다. 특히 나무들이 잘 다듬어져있었다. 어디하나 잘 관리되지 못한 나무가 있을 법도 한데, 가지가 튀어나온 나무를 찾을 수 없었다. 모두 잘 다듬어져 고풍스러운 모양을 하고 있었다. 쿠마모토는 한적한 도시라 스이젠지 공원은 쿠마모토의 그러한 분위기와 잘 어우러진다는 느낌이 들었다. 









쿠마모토의 명물인 쿠마몬은 쿠마모토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나는 이 쿠마몬이 인기가 많은건줄 몰랐는데, 한국에서도 나름 인기가 있는 캐릭터였다. 기념용, 선물용으로 몇 개 사오면 좋았을텐데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스이젠지 공원도 마찬가지로 트램을 타고 이동할 수 있으며, 가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기억에는 쿠마모토에 도착하여 역에서 안내 책자가 있었던 것 같다. 그 곳에 트램 노선도가 있는데, 그 노선도를 보고 스이젠지 공원에 가는 트램을 타면 된다.



쿠마모토의 명물 말고기


쿠마모토에서 유명한 음식중 하나는 바로 바사시(말고기 회)이다. 바사시까지는 아니더라도 쿠마모토에 온 이상 말고기를 안 먹고 갈 수가 없었다. 스이젠지 공원을 둘러보다보니 다시 허기가져 우마 사쿠라라고 하는 말고기 전문점에 갔다. (음식점 이름이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데 아마 이 곳이 맞는 것 같다.) 음식점은 굉장히 고급스러운 느낌이어서, 혼자 들어가기 조금 민망했다. 하지만 시간은 점심과 저녁 사이 애매한 시간이어서 다행히 사람이 별로 없었다. 또, 이렇게 창가자리가 마련되어 있어서 혼자 먹기 덜 민망했다. 1인 식사가 보편화된 일본은 이렇게 혼자 먹어도 민망하지 않은 자리가 많이 마련되어있는듯하다.  




주문한 말고기 스테이크의 모습이다. 맛은 소고기와 비슷했고, 맛있었다. 처음 말고기를 먹어봤기 때문에 무슨 맛일지 궁금했는데 다른 고기들과 비교하여 특별한 맛은 아니었다. 다음에 쿠마모토에 갈 일이 있다면 바사시도 꼭 도전해보고 싶다. 맛에 민감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말고기 스테이크의 맛은 소고기와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특별한 맛을 기대하는 사람들에게는 말고기 스테이크보다는 다른 말고기 요리를 추천한다.



후쿠오카 필수 방문지 후쿠오카 타워


여행을 갔을때 그 지역의 야경을 보는 것은 묘미가 아닐 수 없다. 후쿠오카의 랜드마크인 후쿠오카 타워에 방문하면 높은 곳에서 후쿠오카 시내의 야경을 볼 수 있다. 후쿠오카 타워는 하카타역에서 버스를 타고 갈 수 있다. 하카타역에서 후쿠오카 타워는 버스를 타고 이동할 수 있다. 이동시간은 30분 정도로 엄청 가까운 편은 아니다. 후쿠오카 타워 전망대를 올라가는데 필요한 입장 티켓은 현장 구매로 800엔에 살 수 있다. 주의할 점은 시간가는 줄 모르고 야경을 보다가 버스를 놓칠 수 있다는 것이다. 만약 숙소가 하카타 근처에 있다면 후쿠오카 타워에서 하카타가는 버스 시간표를 확인해놓고 둘러보아야한다.




후쿠오카 타워에서 바라본 모모치 해변의 모습




전망대에서의 저녁 식사


전망대 레스토랑은 음식 가격외에 테이블별로 300엔을 따로 받는다. 아래 사진이 내가 주문한 것은 카레라이스이다. 맛은 그저 그랬다. 카레라이스만 먹어보았기 때문에 다른 음식 맛은 어떨지 모르겠다. 하지만 분위기가 좋기 때문에 가족, 연인과 함께라면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숙소에서


하루 일정이 끝나고 숙소에서 먹는 편의점 음식과 맥주는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재미이다. 편의점에서 구입한 타코야끼와 호로요이 복숭아 맛을 먹으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 필리핀 밤문화 2018.09.13 18:24

    글쎄요 일본에서는
    큐슈 후쿠오카 지방을 야쿠자의 도시라고 부르는데
    저는 일본여행 많이 다녀봤지만 그렇게 여행하기 좋은도시 못봤어요 ㅋㅋ


두 번째 날에는 쿠마모토에 방문한 뒤, 후쿠오카 타워에 가는 일정이었다. 많은 큐슈의 도시들 중 쿠마모토를 선택한 이유는 일본 3대 성중 하나라고 하는 쿠마모토 성과 돈까스 맛집인 카츠레이테이를 가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평소 돈까스를 좋아했기 때문에 일본 전국구적으로 손꼽히는 돈까스 맛집의 돈까스는 무슨맛일지 궁금했다. 


크로와상으로 유명한 하카타역 il FORNO del MIGNON 일포델마뇽


쿠마모토에 가기 위해서는 하카타역에서 쿠마모토행 전철을 타야했다. 그 전에 간식으로 크로와상으로 유명한 일포델마뇽에서 크로와상을 샀고, 근처에 있는 시애틀 베스트 커피에서 커피와 함께 먹었다. 크로와상은 기본맛, 초코맛 등 여러가지 맛이 있었는데, 모두 맛있었지만 부드러운 빵 속에 달콤한 초콜렛 크림이 들어있는 초코 크로와상이 특히 맛있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함께 먹으니 후식으로 최고였다. 하카타역 내부에 있으니 시간이 남으면 들러보는 것도 추천한다. 줄이 길 수도 있지만 금방 금방 빠진다.


 




하카타역에서 쿠마모토 가는 전철 타기


쿠마모토현은 후쿠오카에서 다소 멀리떨어져있기 때문에 전철을 타고 가야한다. JR 큐슈 레일패스를 미리 8500엔에 구입하였고, 이를 하카타역에서 교환한 후, 쿠마모토행 좌석을 예약하면된다. 예약 방법은 검색을 통해 쉽게 찾을 수 있다. 쿠마모토까지의 소요시간은 약 40분이다. 이 표에 표시된 승강장에 가서 지정된 시간에 신칸센을 타면 된다. 





역은 잘 정비되어있었고, 깔끔했다. 신칸센 또한 쾌적했고 짐을 둘 공간도 충분했다. 특히 전철 내부의 일부가 목재로 되어있어서 따뜻한 느낌이 들었다. 전철 안이 아늑해서 40분이라는 이동 시간이 짧게 느껴졌고 오히려 전철 안에 더 있고 싶은 생각도 들었다. 


쿠마모토역


쿠마모토에 도착하니 한적한 시골 느낌이 났다. 역의 크기가 하카타에 비해 매우 작았고, 사람도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역 근처 상점에는 쿠마모토를 대표하는 캐릭터인 쿠마몬 인형을 진열하고 있는 모습이 많이 보였다. 역을 나서자마자 바로 보인것이 트램이었다. 도로위에 만들어진 정해진 노선을 달리는 트램은 후쿠오카에서는 볼 수 없었지만, 쿠마모토에서는 주로 이용하는 교통수단이라고 한다. 쿠마모토에서 모든 이동을 트램을 통해서 했다.  





도시 중심부를 달리는 트램의 모습이다. 내가 방문했던 카츠레이테이, 스이젠지 공원, 쿠마모토성 모두 트램을 통해 갔던걸로 기억한다.


쿠마모토 돈까스 맛집 카츠레이테이


점심에는 일본 유명 맛집 블로그인 타베로그 인기맛집 순위권에 랭크하고 있는 카츠레이테이에 방문하였다. 점심쯤에 방문하였는데 역시나 그 명성에 맞게 돈까스 맛을 맛보려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가게안에서부터 줄이 꽉 차있었다. 가게 안에 들어가 예약자 명단에 이름을 쓰고 난 후, 줄을 섰다. 안에 들어선 후 의자에 앉아있자 카운터에 있는 아저씨가 나의 이름을 부르고 자리로 안내하였다. 



식당 내부의 사진을 찍지는 못했는데 정적인 분위기여서 사진을 찍기가 민망했기 때문이다. 식당 내부는 바 형식이었다. 일부 테이블도 있었다. 기억을 되짚기 위해 카츠레이테이를 검색해보았는데 최근 사진들을 보니 외부와 내부가 리모델링이 된 것 같다. 이 사진은 2016년초의 카츠레이테이의 외부 전경 모습이다. 지금 다시 찾아가면 다른 모습일 수도 있다. 나는 가장 기본적인 메뉴인 로스가츠를 주문하였다. 맛은 지금까지 먹어왔던 돈까스와는 확연히 다른 맛이었다. 돈까스의 식감이 매우 부드러웠고, 직접 깨를 갈아 그 위에 돈까스 소스를 부어 만든 소스도 맛이 좋았다. 이 집의 특징은 와사비가 같이 나온다는 것이었다. 돈까스에 와사비를 찍어먹어본것은 처음이었는데 이 집의 돈까스는 와사비와 궁합이 잘 맞았다. 웨이팅을 40분정도 했었기 때문에 더 맛있었을 것이다. 




쿠마모토 성


카츠레이테이에서 기분좋게 한 끼를 해결한 후 쿠마모토 성으로 향했다. 쿠마모토 성은 나고야성, 오사카성과 함께 일본 3대성이라고 불리는 유명한 성이다. 가장 신기했던 것은 서로 모양을 맞추며 든든한 성의 기반이 되어주고 있는 돌들이었다. 저런 수 많은 돈을 어떻게 찾았고 저런 반듯한 모양의 기반을 만들었는지 대단하게 느껴졌다. 뿐만 아니라 엄청나게 긴 성벽도 수많은 돌들을 쌓아 만들었다. 쿠마모토 성 주위에는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었고, 웨딩 촬영을 하고 있는 신혼 부부도 볼 수 있었다. 아쉽게도 쿠마모토는 얼마전 지진으로 인해 성의 많은 부분이 붕괴되어 복구가 진행중이다. 지금 가면 공사중이기 때문에 복구가 완료된 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성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책로가 많았기 때문에 자연 속에서의 쿠마모토 성의 모습을 바라보며 옛 일본의 정취를 느껴볼 수 있다. 쿠마모토에 방문한다면 꼭 가보기를 추천한다. 연인, 가족과 함께 산책을 하며 돌아보기 좋은 관광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2016년 3월, 2박 3일간의 후쿠오카 여행을 했다. 벌써 거의 2년전 일이지만 여행 사진을 보니 여행기를 한 번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간이 조금 지났기에 그때의 기억을 완벽하게 되살릴 수는 없지만 사진을 보며 조금씩 기억을 더듬어가면서 여행기를 써보려 한다.   


하카타역 텐진 호르몬


후쿠오카에 도착한 후, 처음으로 굶주린 배를 채우러 간 곳은 바로 '텐진 호르몬' 이라는 음식점이었다. 하카타 역에 위치한 인지도가 있는 곱창집이었는데 때마침 직장인들의 퇴근 시간이라 가게 안은 사람들로 저녁식사를 하러온 직장인들로 붐비고 있었고, 약간의 웨이팅이 있었다. 약 10분 정도 기다리니 가게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웨이팅 도중 가게 점원이 가져다 준 메뉴판이다. 나를 보고 서툰 한국어로 한국인이냐고 물어봐서 그렇다고 하니 이렇게 한국어로된 메뉴판을 가져다 주었다. 웨이팅을 하면서 먼저 음식을 주문하였다. 사람이 붐비는 시간대라 빠른 회전을 위해 미리 주문을 받는 듯 했다. 



가게 안은 이렇게 중앙에서 직원이 곱창을 철판에 요리하고, 이를 바로 손님한테 내어주는 바 형태로 되어있었다. 한국에는 흔하게 찾아볼 수 없는 형태의 음식점이었는데, 아무래도 스시 같이 음식을 만들어서 바로 내주는 문화가 보편화된 일본에서는 비교적 흔한 형태의 음식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점은 스스로 곱창을 굽지 않아도 되어서 편리했다. 하지만 밀폐된 공간이라 옷에 냄새가 배는건 어쩔 수 없다.. 이 곳을 방문한 후에는 옷에 곱창 냄새가 배기 때문에 냄새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하루종일 불쾌한 기분을 느낄 수도 있다. 그런 분들이 만약 이 곳을 방문할 예정이라면 모든 일정이 끝난 저녁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만들어져 나온 곱창 (호르몬 정식)의 모습이다. 사진의 초점이 왠지 모르겠지만 소스통에 맞춰져있다. 맛은 맛있었다. 찍어먹는 소스도 맛있었고, 밥과 된장국과 함께 먹으니 맛있었다. 다만 조금 질겼고 음식이 대부분 지방으로 이루어져서 조금 느끼했다. 나는 맛있게 먹었지만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카타역 


하카타역의 외부 전경이다. 하카타역은 큰 역에 속해서 굉장히 잘 꾸며져 있는 느낌이었다. 사진에서 볼 수 있뜻 일부 벽이 통유리로 이루어져 있어 세련된 느낌이 들었다. 하카타역 내부는 매우 넓은데, 백화점 등의 쇼핑을 할 수 있는 장소도 굉장히 많았다. 





커널 시티와 나카스 강



첫 째날 일정은 하카타역에 도착한 후, 커널 시티와 나카스 강에 방문 후, 편의점에서 맥주와 안주거리를 사서 느긋하게 즐기다 자는 것이었다. 커널시티는 하카타역 근처에 위치한 복합 쇼핑몰로, 우리나라의 타임스퀘어 같은 복합 쇼핑몰을 생각하면된다. 후쿠오카에 들르면 한 번 가볼 곳이라는 블로그 포스팅을 보고 간 것인데, 밤에 가니 대부분의 상가가 닫혀있었다.. 낮에 가면 쇼핑 좋아하는 사람은 쇼핑을 즐길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여행의 목적이 쇼핑이 아니거나, 돈이 넉넉하지 않은 학생들은 굳이 방문을 추천하진 않는다. 





다음은 마찬가지로 하카타역 인근에 위치한 나카스 강이다. 강은 도시를 가로지르고 있고, 강 주변 상가건물들의 네온 사인이 빛을 발하여 강을 밝게 비추고 있다. 하지만 강 자체가 엄청 큰 강은 아니기 때문에 웅장한 모습을 기대하긴 힘들다. 하지만 강변을 따라 걸으며 도시를 보면 일본 밤 거리의 모습과, 일본인들의 소소한 일상을 엿볼 수 있다. 



나카스강 인근에 위치한 포장마차들의 모습이다. 이렇게 강변을 따라 포장마차들이 여러개 위치해 있으며, 거의 모든 포장마차에 웨이팅이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밤에 산책하러 나와서 포장마차에서 간단하게 요기를 하는듯했다. 하지만 혼자 여행온 나로써는 포장마차에 혼자 자리를 잡고 앉기가 좀 뻘쭘할 거 같아서 밖에서 구경만하고 포장마차에서 무언가를 먹지는 않았다. 대부분 라멘, 우동 등의 간단한 음식과 술을 파는듯했다. 내부는 한국식 포장마차처럼 되어있는것이 아니라, 바 형식으로 되어있었다. 이러한 일본식 포장마차를 야타이라고 한다. 



하카타역 근처 마츠야? 에서 먹은 규동의 모습이다. 조금 걷다보니 다시 배고파져 한 끼를 더 먹었다.


편의점과 숙소



일본 여행에서 만족스러운 점은 편의점 음식이 맛있다는 것이다. 모든 일정이 끝난 후,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먹을 것과 맥주를 사들고 숙소로 들어와 샤워를 한 후 즐기며 내일 일정을 짜는 것은 정말 좋다. 나는 롤케익과 과자,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 호로요이 포도맛을 사왔다. 특히 저 롤케익 맛이 일품이었다. 편의점 음식 같지 않았고, 빵도 퍽퍽하지 않고 부드러웠다. 저런 비슷한 모양의 롤케익이 한국 편의점에도 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일본 롤케익이 더 맛있는 것 같다. 값도 150엔 밖에 하지 않는다.



숙소의 모습이다. 혼자 여행을 왔기 때문에 게스트 하우스 1인실을 사용하였는데 불편한 점은 없었다. 나는 이 숙소를 기점으로 후쿠오카 인근 구마모토와 다자이후 등을 여행하려고 했다. 숙소 이름은 후쿠오카 백패커스이다. 샤워실, 화장실은 공용으로 사용했지만, 불편한 점은 없었다. (후쿠오카 타비콜레 백패커스와 헷갈려서 헛걸음을 했다. 혹시 이 숙소를 예약할 사람은 타비콜레 백패커스와 헷갈리지 않게 주의를 하기 바란다.)



내일 사용하게 될 하카타-구마모토행 왕복 티켓이다. 미리 한국에서 구입했떤 JR 큐슈 레일패스를 이용하여 좌석을 예매하면 됐던 것 같다. 숙소로 오기전 하카타 역에서 예매를 한후, 티켓을 받아 숙소로 돌아왔다. 

교토에 처음 도착하여 기요미즈데라를 본 후, 허기진 상태로 기온거리의 유명한 소바집 마츠바를 찾으러 떠났습니다.


저는 교토 버스 1일 패스를 구매하였고, 기요미즈데라에서 출발하여 기온거리역에 내렸었는데 마츠바까지는 걸어서 꽤 걸렸던거 같네요. 마츠바는 기온거리 거의 끝쪽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참고로 마츠바는 무려 1861년부터 영업을 시작한 소바 전문점이라고 하네요.


배고픈 상태라 건물 외관이고 머고 안찍었네요.. 음식 사진만 있어요 ㅎㅎ



이게 바로 그 유명한 니신소바! (청어소바)


저 소바면 밑에 청어가 깔려있답니다. 정말 소문답게 청어가 하나도 비리지 않더군요. 생선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쫄깃하니 간도 잘되있었습니다. 먹기전에는 과연 청어가 소바랑 어울릴까 의문이 있었는데.. 괜히 니신소바 니신소바 하는게 아니었어요. 한국에서는 맛볼 수 없는 이 독특한 맛었습니다.



이건 제가 주문했던 텐푸라 소바인데요. 맛은 생각보다 평범했습니다. 국물이 생각보다 밍밍하더군요.. 그래도 배고픈 상태에서 먹으니 맛있게 먹었습니다. ㅎㅎ




이건 오리 우동인데요. 소바는 아니었던거 같고 메뉴에 우동이라고 써있었던거 같은 기억이 나네요. 이것도 나름 맛있었습니다. 교토 기온거리 마츠바는 주관적으로 엄청나게 기대하고 가실 필요까진 없으실 것 같아요. 소바를 엄청 좋아하는 사람이 아닌 저로서는 그냥 가볍게 한 끼 떼울 수 있는 맛이었어요.

후시이미나리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 밤 9시쯤 갔던 동양정!

함박스테이크 맛집이라고 하길래 함박스테이크를 좋아하는 저로썬 꼭 한 번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습니다.

과연 일본의 함박스테이크 맛은 어떨지 기대도 됐는데요 ㅎㅎ




밤 9시쯤 가니까 줄이 이정도 있더군요! 현지인들에게도 유명한 집이라 가실분들은 웨이팅은 감안하셔야 할 거에요. 

동양정은 교토역 지하상가 끝 쪽에 위치해있습니다. 교토역이 워낙 넓긴 하나, 찾는데 크게 어려움은 없었던 거 같아요~





식당 외부 메뉴들의 모습이에요. 저희는 런치 타임에 간게 아니라 런치메뉴는 못먹고 코스를 먹었는데요. 가격은 제 기억에 2500엔? 정도 했던 것 같네요. 코스요리를 시키면 에피타이저+메인디시+디저트+커피(or 홍차) 를 코스로 맛보실 수 있습니다. (처음엔 좀 비싸게 느껴졌는데 정말 값어치 합니다..ㅎㅎ)





제가 에피타이저로 선택한 버섯 샐러드! 소스가 되게 맛있더군요.



에피타이저를 다 먹으니 가져다주신 메인디시




너무 먹음직스러운 모습.. 사진 보니까 또 가고 싶네요.





마지막으로 후식입니다. 저는 푸딩을 골랐고 저희 가족은 빵 종류를 골랐어요 (이름은 잘 기억이 안나네요) 근데 전부다 맛있었어요. 후식을 먹은 후 커피 또는 홍차를 선택해서 드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