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실험은 사람을 대상으로하는 실험이며, 특정 집단을 대상으로 임의로 그룹을 나누고(Randomization), 그룹별로 처치를 다르게 하여, 그룹별 결과의 차이를 살펴 보는 실험이다. 임상실험은 스터디 디자인 중 메타분석을 제외하면 가장 결과의 타당도가 높은 실험이며, 인과성 추론(causal inference)의 강한 증거가 된다.
예를 들어 10명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한다고 하면
실험 참여자 : {1,2,3,4,5,6,7,8,9,10}
이들 중에 5명은 A그룹으로 A약을 처치하고 5명은 B그룹으로 위약을 처치한다고 하자. 그러면 5명을 임의추출 하여 A 그룹으로 그 이외의 5명을 B 그룹으로 나누게 된다. (일반적인 임의 추출법을 사용하는 경우) 예를 들어,
A : {2,3,7,8,10}
B: {1,4,5,6,9}
(randomization이 잘 됐다면 두 그룹에서 confounder의 분포는 기대적으로 같다.)
임상실험의 장점은 다른 관찰 실험들에 비해 Randomization을 통해 많은 바이어스를 제거할 수 있다는 것이다. Randomization을 잘 한다면, 바이어스의 3가지 종류(selection bias, information bias, confounding bias) 모두 감소시킬 수 있다.
하지만 randomization이 잘 안되었을 경우, RCT에도 바이어스가 생길 수 있는데 그 예는 아래와 같다.
- Selection bias & confounding bias : randomization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면, 그룹별로 기본적인 특성이 달라서 생길 수 있다.
- Information bias
- Performance bias : 연구자가 그룹별로 다르게 대우한다면 결과에 바이어스가 있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신약 임상실험에서 신약을 섭취한 대상의 예후를 좋게하기 위해 더 케어를 해준다면 이런 바이어스가 나타날 수 있다.
- Reporting bias : 결과가 좋은 환자만을 대상으로 리포팅한다면 바이어스가 생길 수 있다.
- Attrition bias : 중도 탈락자에 의해 생길 수 있는 바이어스.
이 때, selection bias와 confounding bias는 눈가림법(bliding method)을 사용하고 표본의 수를 늘린다면 어느정도 해결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Information bias는 사람에 의해 일어나서 막기가 힘든 바이어스이다. (물론 중도 탈락자한테 돈을 지급해 줄테니 실험에 참여해달라고 할 수도 있다.) 이처럼 여러가지 스터디 디자인 중에 증거력이 좋은 임상실험이라 할지라도 결과에 어느정도 바이어스가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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