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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머신러닝은 더 이상 현실 세계와 동떨어진 이야기가 아니다. 헬스케어 분야를 리드하는 기업들은 인공지능, 머신러닝 기술들을 자신의 분야에 이미 적용시키고 있다. 이는 AI 기술들이 헬스케어 분야에 실용적으로 적용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회사들은 AI를 활용하여 자신들의 서비스를 개선하고, 수익을 증대하며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줄인다. 본 포스팅에서는 AI가 헬스케어 분야에 적용되어 불러올 수 있는 사회적 가치와 응용 사례를 살펴보려고 한다.


AI FOR GOOD


기술은 그 자체로도 중요하지만 사회적으로 그 기술을 활용하여 무언가의 이득을 얻을 때 그 가치가 가장 크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기존에 해결할 수 없던 문제를 해결한다거나, 어려웠던 문제를 더 쉽게 만든다거나, 돈을 더 벌어준다더가 하는 것이다. AI FOR GOOD 이라는 말은 이러한 여러 사회적 가치 중 "공익"에 관한 것이다. 인공지능이 헬스케어분야에 적용하는 것의 가장 큰 가치는 바로 공익의 증진이다. AI의 헬스케어 적용은 기존의 헬스케어 분야에서 기존의 해결하기 어렵거나, 해결하는데 시간이 오래걸렸던 문제를 해결하고, 가속화하여 공익의 증가에 기여한다. 


AI-based Medicine을 통한 의학 분야의 돌파구


Accenture에 따르면, 현재 가장 큰 가치를 갖고 있는 기술들은 로봇 보조 수술, 가상 환자 돌봄 서비스(virtual nursing assistant), 행정 보조 기술 등이다. 이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의 키워드가 뜨기전부터 의학 분야에 적용되어온 기술들이다. 하지만, 의영상 분야도 큰 가치를 갖고 있다. 왜냐하면 취약 계층의 경우, 질병을 진단 받을 때, 의영상 진단 기술의 도움을 받기 힘들다. 전문가의 진단은 비싸며, 일정 수준 이상의 수요를 필요로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취약 계층에 AI 기반의 의영상 진단 기술이 적용될 경우, 공익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다. 본 포스팅에서는 AI 기반 의료의 실제 사례를 몇 가지 살펴보려고 한다. 


AI 기반 의료의 실제 사례


- 개발 도상국 국가에서 X-RAY를 결핵 환자 발견



의영상 이미지에서 무언가의 패턴을 찾는 것은 가장 유망하며, 실제로 AI가 많이 적용되고 있는 분야이다.  많은 연구자들이 이러한 AI 기반의 의영상 진단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원논문) 이러한 기술들이 개발 도상국 국가에서 활용된다면, 영상의학 전문의의 도움 없이도 결핵에 걸린 환자를 발견해 낼 수 있다. 또, 한 국가의 여러 지역에서 이런 기술을 적용한다면, 결핵 취약 지역을 발견해 낼 수 있다. 만약 결핵 예방, 치료 사업을 한다고 하면, 이러한 방식의 접근 법을 통해 정책의 우선순위를 결정할 수도 있다.



- 응급실에서의 환자 뇌출혈 발견


이스라엘의 회사인 MedyMatch와 IBM Watson은 응급실에서 환자의 뇌출혈을 확인하는데 인공지능을 활용하고 있다. 




- 피부 사진을 통한 암 진단


암진단에도 종종 AI가 응용된다. CT, MRI, X-ray 등이 암진단을 위한 의영상 기술로 적용되고 있지만, 이 기술들을 통해 암 진단을 하지 못할 경우, 치명적이다. 암환자가 아닌데 암환자로 진단하는 경우 (false positive, 1종 오류) 보다 암환자인데 암환자로 진단하지 못한 경우(false negative, 2종 오류), 환자의 생명에 영향을 주는 치명적인 판단 오류라고 볼 수 있다. 또한 false negative를 위해 false positive를 늘리는 소위 과잉진료로 인한 문제도 심각하다. 이는 환자에 생명에 영향을 주진 않지만, 잘못된 진단 결과로 인해 의료 비용을 높이고 환자의 심적 부담을 증가시킨다. 따라서 정확한 암 진단 기술이 중요하며, 이 진단 과정에 AI가 적용되어 진단의 속도와 정확성을 높이려는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Stanford의 AI 팀은 피부 이미지를 통해 피부암을 진단하는 AI 기술을 내놓았다. 이 AI 기술은 21명의 피부과 의사들과 비교해 진단 능력이 떨어지지 않았다. 



- CT 사진을 통한 폐암 진단


Enlitic은 회사는 폐 CT 사진을 통해 폐암을 진단하는 AI 기술을 개발하였다. 딥러닝을 활용해 병변의 존재와 그 위치를 파악하는 것이다. 회사는 정확도가 영상의학전문의의 50% 이상이라고 주장한다. 




역사상 많은 기술들이 과대 선전되어 왔다. 누군가는 인공지능 기술이 과대 포장되고 실체는 별로 없는 기술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또한 누군가는 인공지능이 실제로 산업에 적용되어 가치를 불러올 수 있을까하는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 인공지능이 인간을 완전히 대체하는 것은 어려울지도 모른다. 오로지 데이터 기반 접근법이라는 문제로 인해, 적절한 수의 훈련 데이터 없이는 동작할 수 없으며, 과적합의 가능성이 있다. 또한 AI의 경우 기기별 차이를 감안하여 모든 기계에 대해 robust한 모델을 만드는 것이 아직까지는 완벽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특정한 제한된 범위의 태스크에서는 AI가 인간보다 나을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의료 산업 분야에 활발히 적용되고 있는 인공지능 기술과, 인공지능 스타트업에 투자되고 있는 금액의 규모가 인공지능의 의료분야에서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참고

https://sigmoidal.io/artificial-intelligence-and-machine-learning-for-health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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